한국힙합어워즈 2020 수상작
1. 올해의 아티스트
염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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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한국 힙합씬을 외적으로 많이 알리고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데 크게 기여했다.
- 2019년은 염따의 해라고 생각함. [살아숨셔 2] 발표로 음악적인 성취도 보여줬고, 딩고 등 대형 프로젝트로 힙합씬에 여러 가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한다.
- 음악적 행보는 물론이고 캐릭터성, 화제성, 그리고 차트 지배력까지. 올해 이 씬에서 염따보다 파급력이 크고 화제가 되었던 인물은 없었다.
- 힙합에 얕은 대중들도 다 아는 유행어를 만들었고 음원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고 생각한다.
-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을 실현해준 방구석 아티스트들의 희망.
2.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
애쉬 아일랜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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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고등래퍼 출연 때와는 다른 스타일의 랩을 보여주며 충분한 가능성을 선보였다.
- 아직 한국에 깊게 뿌리내리지 못한 EMO 힙합의 차기 선도주자로 각인될 만하다.
- 신인임에도 전혀 신인답지 않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.
- 과감한 이미지 변신도 한몫했다. 무엇보다 변한 음악 스타일이 인상적이었다.
- 피처링에서도 독보적인 음악성을 보여줬다. 트랜드를 가장 잘 이해하고 표현하는 아티스트.
3. 올해의 힙합 앨범
킁
씨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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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씨잼의 재발견, 그만이 가능했던 한국의 EMO 힙합 클래식.
- 한 곡도 빠짐없이 새롭고 신선했다. 거를 타선이 없고, 한국에서 이런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다.
- 제이 키드먼의 훌륭한 프로듀싱과 씨잼의 자연스러운 싱잉랩, 리스너들이 올해 초에 발매된 것임에도 끊임없이 찾는 명반이다.
- 한국어 라이밍의 수준을 높였다. 한국 힙합 씬에 길게 남을 명반으로 기억될 것 같다.
- 인간의 쾌락과 신앙심 사이에서 고민하는 류성민을 잘 그려냄과 동시에 새로운 랩 스타일을 제시했다.
4. 올해의 힙합 트랙
METEOR
창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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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독자적인 힘으로 음원 차트에서 힙합곡이 1위를 한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.
- 한국 사람들의 성공에 대한 열망을 반영한 노래다.
- 사재기가 판치는 마당에 솔로곡으로 방송 출연 없이 각종 차트 1위를 휩쓸었다. 곡의 퀄리티는 두말하면 잔소리.
- 창모라는 아티스트의 역사를 보여주는 곡이자 꿈을 꾸며 앞으로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곡.
- 음원차트 1위를 통해 대중성을 확보했고, 창모 본인의 팬들까지 만족시킨 곡이다.
5. 올해의 알앤비 앨범
From Midnight To Sunrise
크러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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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감미롭고 다채로운 악기로 신박한 소리를 대중에게 전파했다.
- 과거 알앤비풍의 악기를 적극 활용한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알앤비 앨범.
- 20세기 알앤비를 한국어로 듣는다면 크러쉬의 이 앨범이 아닐까.
- 크러쉬가 하고 싶은 것을 맘껏 뽐내며 장르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.
- 서정적인 멜로디와 세션들 그리고 밤부터 새벽까지의 센치한 감성들을 담은 가사들까지 완벽했다.
6. 올해의 알앤비 트랙
Howlin` 404
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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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해석할 가치가 있는 음악이었다.
- 그의 감각이 여전하다는 걸 보여줬던 싱글이었다.
- 딘이 갇혀있다는 감정을 너무나도 하울링 같은 멜로디로 잘 표현한 노래다.
- 그의 앨범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퀄리티의 트랙이다.
- 국내에서 보기 힘든 사이버 펑크 스타일로 딘만의 감성을 완성했다.
7. 올해의 과소평가된 앨범
Cyber Lover
오르내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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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예상외의 감동을 준 앨범이다.
- 오르내림의 특이한 사운드로 귀를 사로잡았다. 하지만, 주목받지 못해 아쉬운 앨범이다.
- [전체이용가]에서의 모습에서 탈피했다. 그리고 성공적이었다.
- 퀄리티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한 앨범이다. 지금 당장 들어보길 바란다.
- 완성도는 그 어떤 앨범 부럽지 않은 정도.
8. 올해의 프로듀서
기리보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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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다작 및 수작, 화제성 모든 부분에서 최고점을 받을만한 프로듀서다.
- 기리보이의 역량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.
-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, 끝없는 도전정신이 가득한 뮤지션.
- 힙합씬에서의 가장 큰 파급력을 가진 인물 중 하나다.
- 허슬 그 자체의 2019년을 보낸 최고의 프로듀서다.
9. 올해의 콜라보레이션
아마두
염따, 딥플로우, 팔로알토, 더콰이엇, 사이먼 도미닉
(Feat.우원재, 김효은, 넉살, Huckleberry P)
Prod. by 노이즈마스터민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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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한국 힙합의 거장들이 한순간에 모여서 엄청난 성과를 냈다.
- 차트 1위 달성 등 객관적인 수치로도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곡.
- 힙합의 순기능을 보여준 노래. OG들을 어린 세대까지 널리 알리게 해준 곡.
- 아티스트 별로 새로운 스타일의 시도가 있어 더 가치 있었다.
- 한국 힙합은 죽지 않았다는 거를 증명한 트랙.
10. 올해의 뮤직비디오
Armadillo
바밍타이거 (Directed by Pennacky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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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바밍타이거가 왜 주목받는 크루인지 보여준 뮤직비디오.
- 88rising까지 직접 찾아와 댓글을 남길 정도.
- 뮤직비디오의 완성도에 비해 주목을 덜 받은 느낌이다.
- 아이디어가 예산보다 중요하다는 거를 또 한 번 알려준 비디오다.
- 이 조합을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계속 기대가 생기는 뮤직비디오.
11. 올해의 레이블
앰비션 뮤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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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새로운 아티스트 영입, 기억에 남는 활동, 성공적인 앨범들까지.
- 일리네어 3인 체제를 모방한 것에서 벗어나 완성도 높은 레이블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.
- 2019년도는 앰비션의 해이다. 단체곡 BAND가 아직도 음원 차트에 버티고 있다.
- 한국 힙합의 이미지를 더 긍정적으로 변화시킨 주역들이다.
- 가장 멋있게 활동한 레이블은 앰비션 뮤직이다.